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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T 29th AppJam 짧은 회고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말투가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ㅎㅎ 그리고 정보를 제공해 드린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휘갈긴 측면이 강한 것 같으니 혹시라도 앱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__^ 앱잼이 끝나고도 벌써 10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만큼 정신없이 쉬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났으며, 어느정도 생각도 정리되었으니 좀 더 객관적으로 앱잼을 되돌아볼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앱잼이란 그렇다. 솝트인들의 꿈, 로망, 기대, 추억, 기쁨, 슬픔을 모두 담고 있는 단어이리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앱잼은 마음 한 켠에 커다란 의미로 자리잡고 있었고, 한 학기 동안 내가 솝트에 쏟은 애정과 노력, 시간이 결실을 맺는 시기라고 여기고 있었다. ..
풋사과 같은 사랑이라니(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첫사랑'을 주제로 시 한 편 투척합니다. 풋사과 같은 사랑이라니 어린 날 과수원에서 봤던 연초록빛 사과 어른들은 너를 풋사과라고 불렀다 고개를 위로 젖혀야 보이던 분명한 초록빛의 사과 그때까지 사과는 모두 새빨간 줄로만 알았지 재촉하는 어른들의 말소리에 서툰 발걸음으로 받침대에 올라 나는 조심스레 손을 뻗었지만 어미 가지를 꼬옥 붙잡고 있는 갈색빛 가느다란 의지가 손아귀의 힘을 풀으라고 자꾸만 속삭였다 낙엽을 몇 번이나 마주했을까 어른이 되어서야 알게 된 건 너도 한 송이 새초롬한 장미꽃이었다는 사실 어쩌면 더 달아지고 싶었을까 강렬한 선홍빛 옷으로 한껏 뽐내고 싶었을까 작은 나의 마음이 따듯한 감싸임으로 기억되었길 서툴렀던 발걸음이 다가오는 설레임으로 느껴졌길 풋사과 같은 사랑이라..
여러분의 Soul Food는 무엇인가요? 편글스 이번주 주제 soul food입니다. 500% 의식의 흐름으로 빠르게 갈겨보았습니다...주저리주저리 글의 퀄리티는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소울 푸드, 자주 접하는 단어가 아니다 보니 먼저 소울 푸드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보았습니다. 자주 먹고, 많이 먹는 음식이 소울 푸드인가? 또는 자주 먹지 않아도 자꾸만 생각나는 음식인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멋대로 소울 푸드의 정의를 '내 영혼의 파장과 일치하는 음식'으로 내려봤어요. 그러면 이제 제 영혼이 어떠한가라는 주제로... 들어가야하는데 너무 깊이 생각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질 것 같아(영혼이란 무엇인가, 영혼이 존재하는가와 같은 주제들이요. 전 그런거 잘 모릅니다) 쉽게 쉽게 생각해봤습니다. 영혼이란 단어는 그냥 저의 본질적인 무언가?로 ..
편글 릴레이 소설 중 7편 이번에 새로 들어간 글쓰기 스터디에서 릴레이 단편 소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7편을 맡게 되었는데, 앞 내용은 추후에 올려드리고, 이번에는 제가 작성한 부분만 올리겠습니다. . . . 깊어지는 이야기에 우리는 밤이 아닌 서로에게 잠기기 시작했고 이따금 통창을 두드리는 눈바람만이 어둠에 뒤덮인 별장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갑자기 좀 추워진 것 같지 않아?" 양손을 비비는 시늉을 하며 우정이 물었다. 재희는 문득 뭔가 눈치챘다는 모양새로 녹이 슬지 않은 구석을 찾기가 힘든 철제 난로 곁으로 다가갔고, 이내 불길한 소식을 전해왔다. "아, 이거 등유가 다 떨어져 버렸잖아. 나도 어릴 때만 와봤던 곳이라 연료 생각은 못했네..." 잠시 허리춤에 손을 얹고 고민하던 재희는 곧 고개를 번쩍 들어 결심했다는..
마크다운 사용법 정리 1. 헤더 #, ##, ###, ####, #####, ######을 이용하여 헤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typora에서 헤더는 h1 -> h6까지 제공합니다. H2 : 안녕하세요 H3 : 안녕하세요 H4 : 안녕하세요 H5 : 안녕하세요 H6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 블록 인용 ">를 이용하여 blockquote가 가능합니다." 여러 줄을 이어서 사용 가능합니다. ... ... 3. 목록 '*', '-', '+' 을 이용하여 순서 없는 목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tab을 눌러 계층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순서 없는 목록 빨강 동물 강아지 고양이 식물 파랑 초록 숫자 뒤에 온점을 입력하여 순서 있는 목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순서 있는 목록 빨강 파랑..
자유시(제목미정) 얕은 숨소리, 미동하는 양 어깨, 갈무리하지 못하는 잡념. 예를 다하였느냐고 묻는다면, 맺음 없는 허무한 말소리조차 바스러질 것 같은 하루. 책임을 지고자 했지만 짐 지워줄 뿐이었고, 누군가의 쉼터를 꿈꿨지만 스스로의 잠자리조차 찾지 못한다. 작은 양심만이 자리에 남아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니, 한 무리의 자책감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실렁이고 있다. 연필을 들어도 서랍에는 쓸 수 있는 종이가 없다. 떨리는 손을 뻗어 더듬어보니 걸리는 것은 뭉툭한 지우개와 한 뼘에 미치지 못하는 마모된 플라스틱 자. 찾아야 하는 것은 때 묻은 필통이다. 있어도 모를 것들에 머무르는 시선, 보이지만 사랑 없는 것들에 닿아 있는 손끝, 그 사이 어질러진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 켜켜이 쌓인 먼지 한 톨까지도 모두 마주하고 난다..
"Jazz the IT" 블로그 운영 시작합니다. 늘 바라왔지만 미뤄오던 개발 블로그 운영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 제목은 몇년 전부터 재즈 밴드 연주자(취미)가 되는게 꿈이었고, IT-코딩도 재즈처럼 융통성 있고 유쾌하게 해보자는 의미에서 지었어요~!~! 개발 관련 내용이 메인이지만 겸사겸사 글쓰기, 기타 연습 영상 + 일상 잡담도 올리겠습니다. 비전공자이며(다음학기부터 복수전공 하니 전공자 예정입니다 ㅎㅎ), 코딩 경력은 길지 않지만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블로그 개설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에,, Shout Out To SOPT, iOS, Kingbadayo!